미국의 고용보고서 + 금리 인하 기대감

1. What?

지난 금요일(12/7일) 발표된 미국 노동 시장의

실업률 보고에서, 경제학자들의 기대치인

220,000개 일자리 창출보다 높은

227,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록하였다.

임금은 전년대비 4% 상승하였으며,

예상치인 3.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실업률은 10월 4.1%인 것에 비해 11월 4.2%로 상승하였다.

[출처-Yahoo Finance]

실업률의 상승과 함께 12월 18일 예정 된 연준의 금리 결정에 0.25% 인하할 가능성이 87%에 달한다고 한다. (1주일 전에는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66%정도로 보고 있었다.)

[출처-Trading Economics]

[출처-Yahoo Finance]

 


이러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빅테크를 중심으로 지난 밤 Nasdaq은 또 신고가를(All Time High)를 보여주었다.

▣ NASDAQ : 12/7일 +0.81%

[출처-Yahoo Finance]

NVDA(엔비디아)는 -1.81%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TSLA(테슬라)는 무려 +5.34% / AVGO(브로드컴)도 +5.32% 상승하면서 불타는 증시를 보여주었다.

[출처-Finviz.com]

※ 다음주 월요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ORCL(오라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예상되면서 소폭(+2.93%) 상승하였다. 오라클의 실적은 추후 별도 포스팅 해봐야겠다.

※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finance.yahoo.com/news/us-economy-adds-227000-jobs-in-november-unemployment-rate-rises-to-42-as-labor-market-rebounds-133402055.html

​​​​​


2. 첨언

미국의 경제는 세계의 불황과는 다른 독주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유럽, 일본 등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황에 대해 우려하고 실제로 경제생활이 위축되는 반면, 미국은 소프트랜딩하면서 금리 인하하는 시나리오까지 완벽하게 원하는 모습으로 이끌어 가고 있을까?

와중에 국내 증시는 혼돈의 캐이오스(Chaos) 정치와 맞물리면서 Amazing Korea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출처-네이버증권]

Anyway,

이제는 예전 만하지는 못한, 타이거우즈가 나이키를 벗어나 독립브랜드를 런칭하였었는데, SUN DAY RED 브랜드에서 골프화가 첫 출시 되었다고 한다.

[출처-Hypebeast]

[출처-Hypebeast]

역시 자기 사업의 길을 가게 되는 구나.

Regend들의 은퇴 혹은 잊혀져감은 뭔가 새삼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세월의 흔적과 함께 이제는 기억 속에서 '찬란한 한 때'의 영광을 남겨두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되는데.

[출처-Getty Images]

핵주먹으로 깨지지 않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타이슨(58세)도 최근 열린 유부브 복서 제이크폴(27세)와의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으니,

[출처-연합뉴스]

나이 앞에 무너져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

이제 2025년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시점인데,

더 나이를 먹어가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이를 응원하며

조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몸이 말을 안 듣기 전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말랑말랑 할 때

새로운 도전하는 한 해가 되시길

나도 너도 우리 모두 화이팅 💪

-END-

​​​

※ Yahoo Finance에서 기사 발췌

더본코리아 공모주 매도 복기+ 팔란티어(PLTR) 짧은 실적 발표 정리

1. What?

11월 드디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 되었던

더본코리아가 어제(11/6일) 상장하였다.

겨우겨우 배정 받은 1주

매도를 통해 복기해 보는 Posting

[출처-Unsplash]

[1장] 08:45~08:50

  • Title : 어쩔 수 없이

└ 하필이면 더본의 상장 당일, 오전 9시부터 회의가 잡혀있어서 8시 50분 부터 회의를 준비하고 참석하느라 제대로 매도 준비를 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빠르게 호가창을 훑어보면서 흐름을 보고, 예상가로 던져놓을 수 밖에 없었다.

** 8시 47분 : 11,000원 +32% 수준인 45,000원

☞ 다행히 더본코리아는 명성에 맞게(?) 호가창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2장] 09:15~09:20

  • Title : 본좌

└ 회의 중 내 발표 순서가 지나고 나서 화면을 꺼내보니, 이미 체결은 되어있고, 이미 시장가는 58,000원을 뚫어 오르고 있었다. 이미 나의 체결시간은 8시 47분 매도완료.

주문단가는 45,000원. 체결가 46,350원. +36%.

​​

  • 최종수익 : +12,268원 ​/ 수익률 36.08%

② 9시 14분 : +25,200원 +74% 수준인 59,200원

 

[3장] 09:30 ~ 15:30

  • Title : 성공적인 상장

└ 역시나 거래량으로 더본의 영향력을 확인 할 수 있는 더본코리아였다. 오전 거래대금 상위 No.1을 찍으며 11/6일 하루에만 1조 327억의 거래대금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더본도 피해갈 수 없는 공모주의 패턴. 오후에는 확실히 수급이 줄어들며 매도세로 이어지며, 가파르게 하락하고 말았다.

  • 종가는 51,400원, + 51.18%, 공모가 대비 +17,400원​

직장인이기에 어쩔 수 없이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많이 아쉬웠지만, 회의 때문에 손실을 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더욱더 전업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강력한 순간!

참고로, 이날 더본코리아의 상장으로 우리의 백종원 선생님은 장중 한때 최고 5,600억 부자가 되었었다.(더본코리아 약 880만주 보유, 지분 60.78%). 종가 기준으로는 4,500억원 주식가치를 보유하게 된다.

[출처-뉴시스]

​​


2. Who?

지난 11/4일 실적발표 이후,

11/5일 하루에만 +23% 상승을 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였던

미래를 향해 가는 AI의 또 하나의 기대주

PLTR의 3Q 실적발표를 상세히 들여다 보는 Posting

  • 11/5일 : +23.47% 상승

※ 팔란티어 관련 상세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mingmingxmarcus/223613238885

 

 

​​1)​​ Palantir Technologies Inc.[PLTR]​

빅데이터 분석 중심 소프트웨어 기업

  • 미국 국가정보 분석 - Gotham
  • 인공지는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리더
  • 연간 매출 예상치 3번 상향 조정(지속 갱신)
  • AIP 서비스를 통한 B2B 매출 강화

→ 정부주도 매출 의존적이었던 것이 AI를 활용한 데이버 분석/솔루션 활용 제안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한 민간기업 중심의 매출, 이익으로 변화

[출처-PLTR Homepage]

 

​​2) 2024. 3Q 실적

  • 분기 총 실적 : 726M (+7%, QoQ)

└ 전분기 + 7%, 전년비 +30% 성장

  • 영업이익율 : 38%
  • 조정 EBITDA 마진 : 39%(+8%p, YoY)
  • GAAP EPS : 0.06$

▢ 미국 수익 증가 : +44%(YoY)

[출처-PLTR's Earning Report]

▢ 정부 수익 증가 : +40%(YoY) VS 민간 기업 수익 증가 : +54%(YoY)

[출처-PLTR's Earning Report]

역시나 개인적으로 PLTR의 실적에서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정부/민간(상업)의 매출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과거 미국 정부 주도'고담'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팔란티어는, 이제 'AIP와 Foundry'의 성장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상업)에서의 매출이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점진적으로 이익을 얼마나 더 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 전체(미국+글로벌) 수익 증가 : +30%(YoY)

[출처-PLTR's Earning Report]

글로벌 수익도 증가하나 아직은 여전히 자국(US)내에서의 매출이 6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이익률 지속 성장 : 38%(276M $), +1%p(QoQ), +11%p(YoY)

[출처-PLTR's Earning Report]

이익율이 전년비 + 11%p나 상승되었다는 것은 완전한 수익모델의 구축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업 활동에 있어 1%p 이익률을 올리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기업인이라면 모두가 느끼고 있을 것이다.


[출처-PLTR's Earning Report]

☞ 앞서 언급한 US의 민간 기업과의 계약이 증가를 보여주는 장표이다. 전년대비 +77%나 증가한 고객수를 확인 할 수 있다.


3. 첨언

​혹자는 머지 않은 미래에 기업들은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기업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AI 활용을 위해서는 PLTR의 AI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다고까지 판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은 하지만, 확실한 것은 AI의 또 하나의 미래를 향하는 기업은 확실하다는 판단이 든다. 지금까지는 상당히 높은 PER과 조금은 더 이익률과 성장성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번 분기의 실적발표는 여실히 확실히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또, 생각하게 된다. 과연 우리나라는 AI로 향하는 미래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적응하고 준비하고 있는가?

트럼프옹은 확실하게 실리적이며, 상당히 경제적이며,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비즈니스 맨이다. 중국과의 AI 패권 전쟁에서 미래기술을 뺏기지 않기 위해, 빅테크에 힘을 실어주며 앞으로 수년간은 기술패권에서 미국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Great America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그럼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 까?

VS

[출처-SBS News]

정부에서 나서서 미래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멱살잡고 끌고가기에도 부족한 상황에서, 금투세의 도입/폐지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좌우이념을 떠나서, 정부가 힘을 합쳐 미래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다양한 모색을 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으로 마무리.

언제나 하는 말.

나나 잘하자

나부터 잘하자

어제 했던 말 Repeat.

Prove me first!

-END-

인스피언 공모주 매도 복기+ TSMC 짧은 실적 발표 정리(Feat. 그리고 삼성전자)

1. What?

10월 전반기(1일~15일)

공모한 주식 중

개인적인 기대가 가장 컸던,

인스피언이 10/18일 상장하였다.

└같은 날 와이제이링크도 함께 상장했음.

나의 작고 소중한 1주

매도를 통해 복기해 보는 Posting


[1장] 08:45~09:00

  • Title : 경거망동

└ 성격급한 나는 8시 40분부터 호가창을 보기 위해

일찌감치 로그인을 해놓고, 장전 호가창을 보고 있는데.

 

① 8시 50분 : 고작 1,220원 +10% 수준인 13,220원

② 8시 57분 : 조금올라 +5,060원

+42% 수준인 17,060원

☞ 보통 15분전부터 호가창에서 그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 뭔가 부족하다. 하지만 경거망동 하지 말자는 의지로, 개장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2장] 09:00~09:05

  • Title : 첫 끗발이 개 끗발

└ 장전과는 다르게 개장하자마자 나름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가 터져나왔다.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호가창. 바로 매도를 던짐.

③ 9시 2분 : +8,200원 +68% 수준인 20,200원

손은 눈보다 빠른 것이 아니라, 나의 손보다 주문 체결량이 더 빠르다. 호가가 미친듯이 바뀐다. 주문단가는 20,300원. 체결가 20,300원. +69%.

​​

  • 최종수익 : +8,264원 ​/ 수익률 68.86%


[3장] 09:30 ~ 15:30

  • Title : 희망고문

└ 역시나 초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10시~10시 30분 다이나믹하게 하락한다. 2번의 상승을 보이며 희망고문을 주는데, 역시나 종가는 우하향을 거스르지 못한 채 약 +32% 수익을 남긴 15,820원.​​

 

[10/18일 분봉차트]

​눈여겨 보았던 것은 10/18일의 거래량

​☞ 거래량 기준으로 10/18일 와이제이링크는 2위, 인스피언은 9위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와이제이링크가 1위, 인스피언은 5위.

개인적인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역시 자만하면 안된다. 그리고 공모주는 인수찡님의 말처럼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말고 공모주 할 수 있으면 거르지 말고 해야겠다.

  • 추가 상념

오늘은 무엇보다 재테크, 특히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던 팀원과 함께 매도까지 하는 과정을 겪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HTS를 처음 설치해보고, 공모주 청약부터 매도까지 모든 것을 생전 처음해본 것으로 재테크에 입문하게 하였으니, 앞으로 주식까지 더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8천원의 수익이 아니라 미래에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팀원들도 각 개인이며, 개개인은 인생에 대해 저마다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을 하기 위해 만난 회사라는 공간이지만, 일과 개인의 삶(미래에 대한 인생 계획)에 대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하나의 팀으로 유대하는 데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주 자주 재테크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미래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함께 의견을 나눈다. 팀으로 일을 처리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근간의 팀원 하나하나의 삶도 소중하니까. 그 소중함은 서로에게 팀워크를 만드는 강력한 유인이 되어주니까.

즉, 개인이 있어야 팀이 있고, 팀이 있으면 성과가 나온다. 앞으로 더더욱 성장하기를.

[출처-Getty Images]


​​

2. Who?

지난 10/17일 대만의 삼성전자급인

대만 증시를 이끌어가는

어쩌면 세계 반도체를 이끌어가는 Player인

TSMC의 3Q 실적발표가 있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경이로운 지표를 보여준,

TSMC는 발표 후 로켓포를 쏘아올렸다.

-10/17일 : +9.79% 상승

※ TSMC 관련 상세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mingmingxmarcus/223495516922

 

 

​​1)​​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 [TSM]​

최첨단 나노 반도체 제조(Manufacturing) 회사

  • 글로벌 파운드리 No.1 기업
  • NVDIA, APPLE 등의 수주를 받아 반도체 제조/납품
  • 타 기업들이 만나기 조차 힘들 정도의 슈퍼'을'

[출처-Getty Images]

​​2) 2024. 3Q 실적

  • 분기 총 실적 : 23.5B (+13%, QoQ)

└ 전분기 + 13% 성장

  • 영업이익율 : 47.5%
  • 순이익율 : 42.8%(+6%p, QoQ)
  • EPS :12.54(대만 달러)

[TSMC's Earning Report]

☞ 매출과 이익률 모두 가이던스를 넘기며 Double Beat 실적을 보여준다. 제조업을 하는 회사에서 Gross M/G 57.8%는 정말 경이로운 숫자이다. 영업이익이(OP M/G) 47.5%라는 건 물건 팔고 절반 이상이 남는 다는 것인데. 그런 사업이 어디에 있을까?

  • 3나노 비중 20% / 5나노 32% 비중

└ 초정밀 미세 반도체 5나노 이하로만

52%의 매출이 발생 되었다.

 

[TSMC's Earning Report]

[TSMC's Earning Report]

☞ 참고로, 삼성은 TSMC보다 앞서 3나노 생산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으나, 아직 생산/납품으로 연결 된 매출이 없다.

  • AI 인공지능으로 향하는

HPC(고성능 컴퓨터), IoT(사물인터넷) 등의

Volume이 빠르게 증가함을 살펴 볼 수 있다.

[TSMC's Earning Report]

[TSMC's Earning Report]

3) 가이던스

  • 매출 : 26.1~26.9B(3Q보다 +3B 더 벌겠다는)
  • 총 이익률 : 57~59%
  • 영업 이익률 : 46.5~48.5%

[TSMC's Earning Report]

☞ 호실적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린 이유는

바로 가이던스.

경이적인 수치라고 느껴지는 3분기 실적을

4분기에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오히려 매출은 30억$(한화로 4조)를 더 높게,

이익률도 1%씩이라도 조금 더 높이겠다고

포부를 보여준 것이다.

 

[TSMC's Homepage]


3. 첨언

몇 년전만 해도 TSMC와 삼성은

서로 견주면서 세계의 반도체 수요를 양분하고 있었다.

TSMC를 금방이라도 뛰어넘을 것 같았던

파운드리 세계 No.2의 삼성전자.

5나노부터 3나노까지

초정밀 초첨단 반도체 공정을

먼저 선보이며 TSMC를

이겨보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보였던 삼성.

♣ 3PRO 방송의 내용을 빗대어 정리하면 ♣

3나노는 아파트로 치면 선분양 개념이다.

파운드리 주문이 들어오면, 미리 계약하고

공장을 짓고 생산하고 납품하는 과정이다.

TSMC는 선분양 청약이 완판되어

완판 수준이 아니라, 모델하우스가 터져나간 상황

착실하게 공장 짓고 생산하고 납품까지해서

고가에 팔아서 이익을 50%까지 남기는 것.

반대로 삼성은 미분양이 나서,

일단은 공장을 짓고 후분양 하기로 한 것인데

아직 아무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

실제로 증설하기로 한 공장도 투자가 잠정 중단 된 상태

[출처-문화일보]

 

만약 삼성이 3나노까지 원만하게

청약 성공, 계약 체결 → 3나노 공정 증설

생산/매출까지 이어졌다면 어땠을까?

[출처-Getty Images]

삼성은 진정한 무릎을 꿇는

영업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엔비디아가 주문을 안주면,

애플이 주문을 안주면

퀄컴이든 어디든 가서

무릎꿇고 3나노를 어떻게든

납품해야 한다.

더 이상 스마트폰에 집중된

메모리 반도체만으로는

미래가 없지 않을까?

대한민국 No.1 삼성이기에,

저력있는 기업이니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단,

난 주식은 못사겠다.

아직은.

-END-

 

셀비온 공모주 매도 복기+ ASML 짧은 실적 발표 정리

1. What?

얼마만에 써보는 공모주 매도 복기인지

10월의 캘린더를 꽉채운

공모주 일정은 그만큼

옥석가리기가 중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정된 수급에

종목 선정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10월.

그 중 다행히 배정받은

셀비온이 10/16일 상장하면서 매도하였다.

나의 작고 소중한 1주

매도를 통해 복기해 보는 Posting

[1장] 08:55~09:15

  • Title : 늦었지만 늦지 않았다.

└ 아침에 상장임을 까먹고, 이것저것 일할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생각난 셀비온. 내가 지금 메일 따위를 살펴볼 때가 아니다. 8시 55분 생각보다 늦은 시간 MTS를 부리나케 키고 호가창을 확인하엿는데, 지난 아이언디바이스 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훌륭한 수익권이었다. 마음이 정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주하고 급한 마음에 매도부터 때렸는데,

☞ 급한 마음에 정정한

25,500원 건은 매매시스템거부!

이미 니꺼 매도했다 이놈아.

"먹고 떨어져라"라는 말이

저 글에서 들리는 건 기분 탓인가.

역시 호가창 보면서 대응하려니,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몇 백원 더 벌겠다고, 정정을 대체 저렇게. 마음을 이렇게 컨트롤 못하다니.

Anyway, 내 마음과 다르게 이미 체결되어 버린, (조금은 행운이 깃든) 매도. 주문단가는 24,250원. 체결가 25,400원. +68%.

​​

  • 최종수익 : +10,305원 ​/ 수익률 68.70%

[2장] 09:25 ~ 15:00

  • Title : 역시나는 역시나

└ 거래량 빠지는 것과 동시에, 언제나 보이는 공모주의 뻔한 그래프(우하향). 그나마 막판에 받쳐 올리면서 종가는 약 +38% 수익을 남긴 20,650원. 셀비온은 그래도 선녀였다.

​​

[10/16일 분봉차트]

 

☞ 나만의 10월 잔여 계획

  • 18일 인스피언 상장(매도)
  • 청약 신청

- 케이뱅크

- 더본코리아

- +a

 

2. Who?

지난 10/15일~16일 넘어가는 새벽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3Q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발표 후 주가는 정말 주르륵 흘러내렸다.

-10/15일 : -16.26% 하락

바로 어제 포스팅에

주식 분할이 가능할 정도로

좋게 전망된다던 ASML에게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주가를 떨구게 되었을지

아주 가볍게 짚어보는

3Q ASML의 실적발표

※ ASML 관련 언급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mingmingxmarcus/223620693924


​​1)​​ ASML Holding N.V. [ASML]​

고급 반도체 장비 시스템 개발, 생산 등

  • 리소그래피 장비 세계유일의 기업

└ EUV 시스템- 초정밀 반도체 생산에 사용

♣ 초딩 수준밖에 모르는 문돌이의 기업들 이해하기 ♣

▷ 반도체 생산 단계

  1. 설계툴(일러스트) : 시놉시스. 케이던스 등
  2. 반도체 설계(디자인/설계도) : 엔비디아, ARM 등
  3. 반도체 생산 기계(공장의 각종 기계) : ASML,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 등
  4. 반도체 생산(어셈블링, 생산) : TSMC, 삼성 등

지금은 AI를 구현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적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그를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GPU(HBM) 설계 능력(-설계도 / 디자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엔비디아는 이 설계한 자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을 반도체 생산의 공장인 TSMC에 대부분을 맡기고 있다. 또 TSMC는 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공장에 ASML 장비를 마련할 수 밖에 없다.

뭔가 큰 오류 혹은 틀린 내용이 있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바라며 수정 언급 바랍니다!

[출처-Getty Images]

​​2) 2024. 3Q 실적

  • 분기 총 실적 : 7,467M (+20%, QoQ)

└ 전분기 + 20% 성장

  • 분기 이익 : 2,077M (+32%, QoQ)
  • 영업이익율 : 32.7%
  • 순이익율 : 27.8%(+2.6%p, QoQ)
  • EPS : 5.28

[ASML's Earning Report]

 

☞ 이익/이익률/매출 모두 전분기 상승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 분기 시스템 실적 : 5,926M (+24%, QoQ)

└ 전분기 + 24% 성장

[ASML's Earning Report]

  • 중국 비중 축소(-2%p), 한국 비중 축소(-13%p), 대만 증가(+4%p)

☞ 삼성 설비 증설 축소,

TSMC 증설 확대를 추정할 수 있는 부분

삼성의 부정적 평가, TSMC의 긍정적 평가의 이유

[ASML's Earning Report]

3) 수주량

  • 순 시스템 수주 : 2,633M(-52.7%, QoQ)

└ 전분기 수주 약 -53% 축소

[ASML's Earning Report]

문제의 수주량이다.

결국 수주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반도체 공장 증설이 줄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다시 반도체 전체의 수요 축소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며,

ASML 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전부 흘러내린 이유이다.

[출처-Getty Images]

 


3. 첨언

반도체 수요의 축소는

중국에서 기인한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은 반도체 생산/납품에서도

Big Buyer 였다.

미국만큼이나 중국도 중요한

반도체의 호갱, 아니 고객 이었다.

이제 반도체에서 독립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이 홀로서기가 가능해질 경우,

Global 반도체 기업들의 평가는

기존과는 또 다르게 될 것이다.

[출처-Getty Images]
 

 

 

물론, 짝퉁 천국인 중국이

초첨단, 초정밀 기술력인

AI 반도체를 만들어 낼지 모르겠으나,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쉽지 않은 규모의 중국이다.

선전에서 중국의 짝퉁

전자랜드가 생각난다.

다이슨, 에어팟, 심지어 애플워치 까지

따라서 못 만드는 게 없는 듯.

정말 가성비는 따라올 수가 없는 듯.

생각보다 무서운 나라.

였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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