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최근 1,100만주 매수한 AI 반도체 종목(Not 엔비디아)
1. Who?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고 싶은 마음으로 종종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와 관련 기사를 찾아보곤 하는데, 헤지펀드인 시타델의(Citadel) 수장인 켄 그리핀(Ken Griffin)이 최근 엔비디아가 아닌 AI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을 1,100만주 매수했다고 한다.
어떤 종목을 이처럼 늘렸는지 살펴보는 오늘의 Posting
[출처-Getty Images]
[출처-The Motley Fool]
※ 투자의 책임은 언제나 개인에게 있음 주의!
결코 투자에 대한 권유의 글이 아니며,
기사 원문을 정리한 Posting입니다.
▣ Intel Corporation [INTC]
☞ 컴퓨팅, 반도체 관련 제품 및 기술의 설계 및 제조
┌ CCG :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 DCAI : 데이터센터 및 AI
├ NEX : 네트워크 및 엣지
├ Mobileeye : 자율주행 솔루션
├ AXG :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 IFS :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 Citadel의 인텔 추가 매수 이유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트럼프 2.0의 시대에서는 CHIPS 법안에 대해 기존 기조를 유지하며,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서 제조역량을 강화하는데 더 집중 할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 다른 그 어떤 기업보다 수혜를 볼 기업으로 인텔을 손꼽고있다.
※ CHIPS 법이란?
2022년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CHIPS 법은 미국에 반도체 시설을 지은 업체에 최대 3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이다. 또한 보조금을 받은 회사는 10년간 중국 등의 국가에 반도체 시설 투자하는 데에는 제한을 받게 된다. 총 390억$의 보조금과 750억$ 규모의 대출 및 대출보증, 25% 세금공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출처-Getty Images]
- 정리하면, ① 인텔이란 기업을 미국에서는 지원사격하며 기술력을 회복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② 현재의 주가는 바닥이라는 이유로 인텔의 주식을 1,100만주 가량 매수한 것이다.
▣ 6M 차트 : -22.81%
[출처-Yahoo Finance]
▣ 1Y 차트 : -43.86%
[출처-Yahoo Finance]
[출처-Yahoo Finance]
☞ 인텔의 주가는 2000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진정 응답하라1997을 몸소 보여주려고 하는 인텔의 주가. 과연 인텔은 이대로 안녕하신가영?
▣ PER : 88.08
▣ Profit Margin(이익률) : -29.42%
▣ ROE : -15.60%
[출처-Yahoo Finance]
[출처-Yahoo Finance]
▣ 배당성향
Not currently pay
[출처-Getty Images]
※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
👇👇👇
https://www.fool.com/investing/2024/11/22/ken-griffin-increased-his-stake-in-semiconductor/
2. 첨언
일단 기사를 보면서 설마 했는데 인텔이어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과연 내가 억만장자여도 인텔을 매수할 수 있을까? 물론, 지극히도 주가가 바닥이라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바닥을 다지고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성장동력이 준비 되어있는지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겠다. 확실히 거인들의 판단은 확실한 것 같다. 기업에 대한 인식, 편견이 아닌 숫자로만 판단하는 것인가?
조금 더 찾아보니, 사실 켄 그리핀의 포트폴리오에서 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0.5%수준에 불과하다. 더하여 켄 그리핀은 인텔만이 아니라 이미 엔비디아의 지분도 충분히 더 증가시키고 있다. NVIDIA의 투자 비중은 1.1% 수준이다. 기사의 제목과는 다르게 켄 그리핀은 사실 엔비디아를 더 좋아하는 사람인 것이다.
[출처-Stockcircle]
▣ StockCircle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유명한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 볼 수 있다. (당연 무료이다.)
[출처-Stockcircle]
아래 화면은 영화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버리의 포트폴리오인데, 이처럼 각 보유한 종목 상위 내림차순으로 정리되어있으며 지금까지의 수익률과 함께 매도를 하고 있는지, 추가 매수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 볼 수 있다. 참고로 마이클버리는 미국기업들 보다 상위에는 중국 기업들을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주말 동안 남의 지갑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훔쳐 보면
아주 조금이라도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괜히 도움도 안되게
옆 친구의 계좌에 뭐 사고 있는지 묻지말고,
요런 억만장자님들, GURU님들의
포트폴리오를 훔쳐봐야겠다.
이런 것 보면,
미국이 괜히 선진 자본시스템이라고 하는게 아니다.
이렇게 투명하고 다양한 정보가
어디에도 있으니 말이다.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나라의 삼성 내부자 거래가 의심되는 매수
지라시에 급락한 알테오젠의 사태 등
의뭉스럽고,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
국장은 대체 주주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지.
얼른 선진화 되기를.
-END-
※ The Motley Fool, Yahoo Finance에서 기사 발췌